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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측정관리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나, 심방세동 증상일까?
살다 보면 가슴이 심상치 않게 쿵, 쿵 거리거나 쿵쾅쿵쾅 뛰는 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이유 없이 가슴이 심하게 뛰는 게 느껴진다면 심방세동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심방세동이란?
방치할 경우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심장 질환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이 너무 느리거나 빠르거나 또는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을 말합니다. 상부 심방과 하부 심방이 조율되지 않아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으면 심실에 혈액이 고여서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생긴 혈전 중 하나가 혈류로 흘러 들어가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밀접한 연관성으로 인해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아닌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및 심부전 발병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돌연사의 90%를 차지하는 뇌졸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심방세동이기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방세동은 모든 연령대의 성인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노인에게 더욱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통계적으로 40세 이상의 성인 기준 4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편입니다. 또한, 고혈압과 죽상동맥경화증, 혹은 심장 판막 문제와 같은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증상
심방세동을 가진 사람들은 심박수가 불규칙하고 어떨 때는 매우 빠르게 뛰기도 합니다. 또한,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펄럭거리는 느낌이 들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것처럼 느껴지는 심계항진이 수 초 또는 경우에 따라 몇 분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심박수는 60-100회인데 반해 심방세동을 가진 사람들은 분당 400회 이상의 불규칙하고 빠른 심장 박동을 경험합니다. 이로 인해 어지럼증, 숨가쁨, 피로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심방세동 환자는 자신의 심박수가 불규칙하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불규칙한 심장 박동
- 가슴 두근거림(빠르거나, 설레거나, 두근거림)
- 어지러움
- 극심한 피로감
- 숨가쁨
- 가슴 통증
심방세동의 진단 방법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심방세동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1. 12유도 심전도(ECG) 검사
심방세동을 발견하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검사입니다. 안정된 상태로 양쪽 손목과 발목, 앞가슴 부위에 전극을 붙인 다음 전극으로 유도된 전압의 변화를 심전계로 기록합니다.
2. 홀터 모니터 검사
홀터 모니터는 환자가 24~48시간 동안 착용하는 휴대용 심전도 검사 장비입니다. 전극 패치를 신체에 부착해 일상생활에서의 심전도 변화를 관찰합니다.
3. 이식형 루프 레코더
심장박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매우 작은 장치입니다. 최대 3년 동안 가슴 피부 아래에 고정됩니다.
4. 운동 스트레스 검사
이 검사는 주로 심장을 모니터링 하는 동안 러닝머신 위를 걷거나 고정식 자전거 페달을 밟는 것을 포함합니다. 검사는 운동 시 심장의 반응을 나타냅니다.
5. 6유도/단일유도 휴대용 심전계
카드보다 작은 사이즈의 심전계를 들고 다니며 증상이 느껴질 때마다 간단히 측정하여 심장 상태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증상이 있더라도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자각 없이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년에 1~2회 실시되는 건강 검진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만으로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심방세동 위험 인자(흡연, 음주, 나이 등)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정용 심전계는 조기에 심방세동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2021 대한부정맥학회 심방세동 진료지침에서는 심방세동 진단 시 30초 이상의 심전도가 기록되어야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연구에서는 가정에서 2주동안 심전도 측정 시 심방세동 위험의 66%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부정맥은 사망이나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속하게 의료진의 개입을 가능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뇌졸중 위험을 줄여줍니다.
이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며 심장에 이상이 느껴질 때마다 뇌졸중 위험을 방지해 보세요.
가정에서나 이동 중에 간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심전계를 이용해 단 30초만에 쉽게 나의 심장 상태와 심방세동/빈맥/서맥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심방세동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omron-healthcare.co.kr/campaign/home-ecg-about-afib
출처
Chua SK, Chen LC, Lien LM, Lo HM, Liao ZY, Chao SP, Chuang CY, Chiu CZ. Comparison of Arrhythmia Detection by 24-Hour Holter and 14-Day Continuous Electrocardiography Patch Monitoring. Acta Cardiol Sin. 2020 May;36(3):251-259.
https://www.nhs.uk/conditions/atrial-fibri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