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er’s Choice

Interview / Handball "통증있고 거슬리는 부위에는 셀프 컨디셔닝이 중요해요" (3/3)
(전) 오므론 핀디스 (Former) OMRON Pindys
2024.06.09

핀디스 선수로서의 소감



마지막까지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핸드볼 경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민경 선수와 정지인 선수에게 핀디스 선수로서의 소감을 물었습니다.

Q. 핸드볼만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송민경 선수: 아무래도 공격, 수비 명확히 나누어져 있다 보니 핸드볼을 보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함이 있어요. 플레이가 엄청 빠르고, 어떻게 경기가 끝날지도 모르고, 또 지고 있더라도 마지막에 동점이 되어있거나 혹은 역전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긴장감과 속도감이 핸드볼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정지인 선수: 요즘 핸드볼은 공수전환이 빠르고 경기의 스피드도 빨라서 확실히 그런 면에서 선수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짜릿함을 줄 수 있는 종목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핸드볼이 어느 정도 몸싸움이 허용되는 종목이다 보니까 몸을 부딪히면서 선수들끼리 페어플레이를 하는 경기여서 스포츠의 의미를 많이 찾을 수 있죠.

Q. 오므론 핀디스 선수로 활약하면서 팬들도 많아진 것 같아요. 인기 실감하시나요?
송민경 선수: 경기에 가면 한국어로 적어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희 얼굴을 그림으로 걸어 놓으시는 팬들도 있는데 그런 걸 보면서 ‘와! 나도 진짜 팬이 있구나. 더 열심히 헤야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정지인 선수: 일본팬들을 보면서 저희가 타국 사람인데도 저희를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런 팬분들을 더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제가 경기력에서 더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Q. 인터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정지인 선수: 오늘 이 인터뷰로 인해 오므론팀과 핸드볼이라는 종목을 더 알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좋아요. 오므론이 최다 우승팀인데 이 팀에서 한 획을 이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고 재밌는 멋있는 경기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송민경 선수: 저에게는 일본에 온 것 자체가 경험이자 도전이었어요. 이 경험과 도전을 통해 이 곳에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그리고 저를 또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그렇게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여기서 생활하려고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